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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배우 김정태 “프러포즈도 못 해…돈 없어 적금 깨고 생활” 아내 생각에 눈물

배우 김정태가 아내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20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서현철, 김정태, 개그우먼 홍윤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정태는 아내와 고등학교 때 만나 19년 연애 끝 결혼했다고 밝혔다. 김정태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만났다. 처음엔 오빠 동생으로 학원을 같이 다니다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상민은 “19년 연애하면서 몇 번이나 싸웠냐”고 물었고, 김정태는 “싸운 적 없다. 아내가 2년 정도 유학 가느라 떨어져 있던 적은 있다”고 답했다.김정태는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성격이 잘 맞는다. 웃음 코드가 잘 맞고 지금도 둘이서 맛집 찾아다니는데 여전히 재미있다. 내가 봐도 특별하게 잘 맞는 단짝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김정태는 “서른 즈음 결혼하기 전에 돈이 없어서 아내 명의 적금을 깨고 보험을 깼다. 도움받을 곳이 없었다. 부모님이 동시에 중환자실에 입원하셨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남기신 유언이 ‘아버지 빚은 네가 다 갚으라’는 거였다. 그게 하늘에서 내려온 미션처럼 들렸다. 이 악물고 13년 갚았다”고 했다.김정태는 “나 혼자서는 안 되던 상황이었다. 며칠 사이에 아내 머리가 다 세더라. 마음 고생을 너무 많이 시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그러면서 “프러포즈도 안 했다. 프러포즈를 대신한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여진이랑 결혼할까?’ 물었더니 고개를 끄덕이곤 20분 뒤에 돌아가셨다. 그때 아내도 옆에 있었다”고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1 08:15
예능

[TVis] 홍윤화 “‘코빅’ 마지막...너무 속상해 눈물 흘렸다” (아는 형님)

개그우먼 홍윤화가 ‘코미디 빅리그’ 폐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지는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홍윤화를 비롯해 개그우먼 김미려, 허안나, 이은형, 임라라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이날 홍윤화는 휴지기에 들어간 tvN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를 언급했다. ‘코미디 빅리그’는 지난 9월 이후 휴지기에 들어간 상태다. 홍윤화는 “휴지기 소식을 듣고 너무 속상했다. 마음이 먹먹하다가 한방을 떨어지는 그런 속상함이었다”며 “마지막 녹화 때 객석에 자주오던 관객 두분이 우리를 향해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는 메시지를 적어서 보여줬다. 그 멘트에 감동받아서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 있던 이은형도 ‘코미디 빅리그’가 사라진 현실에 대해 “마지막 녹화인 만큼 큰 웃음을 드리고 싶었다”며 “그런데 관객 반응이 생각처럼 안터져나와 아직도 찜찜하다”고 말해 웃음끼 있는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멋있게 인생 한 페이지를 마무리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 날따라 내 코너가 아예 안터졌다”고 거듭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진호 역시 “신인 개그맨들의 종영 소식을 듣자마자 울었다”고 아쉬워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5 08:32
예능

‘개세모’ 임라라 “포스트 송은이가 목표”

‘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 멤버 홍윤화, 이혜지, 임라라가 ‘개세모’에서 뭉쳐 코미디언 커플들만의 에피소드들을 대방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개세모’(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 여덟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된 가운데, 이날 ‘개세모’에는 홍윤화, 이혜지, 임라라가 출연해 코미디언 커플의 장단점부터 프로포즈 썰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결혼을 앞둔 이혜지는 결혼식 사회는 신동엽이, 주례는 하지원, 축가는 이효리가 하게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는가 하면, 임라라는 “인생을 결혼식에 다 갈아 넣었다. 유재석 선배님이 사회 봐주시고, EXO도 왔다”라며 남다른 인맥을 자랑했다.이어 홍윤화는 “‘웃찾사’, ‘코미디빅리그’ 없어지고 개그맨들끼리 모여서 단체로 할 자리가 없다. 그래서 ‘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를 기획한 임라라를 높게 평가한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임라라는 “야망을 이야기하자면, 포스트 송은이가 목표다”라며 선배 송은이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이외에도 홍윤화 이혜지, 임라라는 SBS 개그맨 시절 에피소드부터 코미디언 커플의 장단점, 프로포즈 썰 등 개그 프로그램 만큼 웃음 넘치는 이야기들을 공개, “‘개세모’ 너무 재밌다, ‘개세모’만 기다린다. 너무 좋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한편, ‘개세모’는 “개그맨들이 모여서 별 거 안 해도 너무 웃기다. 뭐 할지는 모르지만 개그맨들을 모아보면 어때?”라는 송은이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콘텐츠로, 최근 조세호, 남창희, 이은지, 나선욱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의 심의 없는 토크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26 12:41
연예일반

늴리리아킴·눈알커스틴?…‘스우파2’만큼 재밌는 ‘스개파2’의 매력 [줌인]

“싱크로율 미쳤다!”‘스개파2’에서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개그우먼들을 향해 누리꾼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개그맨 임라라, 손민수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에 공개된 ‘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2’(이하 ‘스개파2’)의 조회수가 제대로 터졌다. 1회는 278만 회, 2회는 165만 회(24일 오전 기준)를 넘어섰다. 댓글은 5000개를 돌파했다.‘스개파2’는 최근 화제작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를 패러디한 콘텐츠다. ‘스우파2’에 나오는 댄서의 의상, 메이크업, 표정, 말투, 목소리까지 개그우먼들이 완벽히 따라하며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고 있다. 강유미, 이은형, 김혜선, 홍윤화 등 대세 개그우먼들이 총출동하며 여기에 방송인 조나단의 동생 파트리샤까지 합세했다. 2021년 방송된 ‘스우파’ 시즌1 때부터 시작된 ‘스개파’ 시즌1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기에 ‘스개파2’의 흥행도 이미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 ‘스개파2’는 ‘스우파2’의 명장면을 그대로 따라한다. 긴장감이 맴도는 댄스 배틀 현장과 상대를 향한 디스, MC들의 리액션, 심지어 고난이도 춤 동작까지 카피하며 패러디의 맛을 제대로 선보인다. 여기에 탁월한 작명 센스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댄스 크루 원밀리언의 수장 리아킴은 때밀리언의 늴리리아킴(임라라)으로, 잼리퍼블릭의 커스틴은 잼민이퍼블릭의 눈알커스틴(이은형)으로, 마네퀸의 왁씨는 마네퀸카의 확씨(홍윤화)로, 츠바킬의 아카넨은 츠바낄끼빠빠의 아까비넨(강유미)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기존 이름의 느낌은 살리면서 코믹적 요소를 섞은 것이다.작정하고 웃기려 만든 콘텐츠지만 디테일은 군데군데 살아있다. 1회 명장면은 바로 확씨와 눈알커스틴의 프리스타일 댄스배틀. 실제 ‘스우파2’에 나온 왁씨의 수준급 왁킹 안무를 그대로 따라한 홍윤화는 현장에 있는 다른 개그우먼도 깜짝 놀랄 만큼의 춤 실력을 자랑했다. 왁씨는 해당 영상에 “끼랑 디테일이 미쳤다. 정말 사랑한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은형은 커스틴 특유의 골반과 엉덩이를 이용한 춤을 포인트로 잡아 그대로 재연해 폭소를 안겼다. 이 외에도 베베 바다의 표정과 제스처까지 소름끼치게 흡수한 똥배 킹바다(허미진), 딥앤댑 미나명의 “조용히 좀 해줄래?” 발언을 그대로 옮겨온 디비디비댑 미나명이나물(민솔유) 등 ‘스우파2’를 넘어 ‘스개파2’에 빠질 수밖에 없는 킬링 포인트가 곳곳에 숨어 있다. 내로라하는 개그우먼들 사이에 껴있는 파트리샤도 잼리퍼블릭의 라트리스 대신 사투리스라는 이름으로 ‘예능루키’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이 기세를 넘어 ‘스개파2’ 개그우먼들은 ‘스우파’ 10대 버전인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 참가 모집 영상에 지원사격을 나서며 Mnet에까지 인정을 받았다. 시즌2까지 이어진 ‘스개파’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개그우먼들의 노력과 땀이 실려 있는 ‘고퀄리티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넘치는 끼와 재능을 갖고 있는 개그우먼들이라지만 분장에 이어 인물 한 명 한 명의 특성과 행동을 전부 따라하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스우파’를 몇 번이고 돌려보고 분석하며, 댄서들을 완벽히 따라하기 위해 연습을 거듭한 티가 역력하다. ‘스개파’ 덕분에 아직 대중적 인지도가 부족한 개그우먼들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시즌1부터 대성공을 거둔 ‘스우파’는 남자버전 ‘스트릿 맨 파이터’, 10대 버전 ‘스걸파’까지 후속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금과 같은 인기라면, ‘스개파’의 시즌제도 충분히 기대해볼 법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3 12:17
연예일반

조혜련 “과거 김혜수와 친했다... 지금은 연락 안 돼” (컬투쇼)

개그우먼 조혜련이 배우 김혜수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조혜련과 김민경이 스페셜 DJ로 나섰다. 게스트로는 개그우먼 이은형과 홍윤화가 출연했다. 조혜련은 “우리 넷은 어딜 가도 개그우먼 얼굴”이라고 말문을 열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은형은 “저희가 봤을 때 선배님이 제일 그런 것 같다”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조혜련은 “지금 나는 예전보다 엄청 이뻐진 얼굴”이라고 답했다. 또 조혜련은 과거 김혜수와의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김혜수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때 혜수가 직접 화장을 해줬다. 저때는 입술을 크게 그리는게 유행이었다. 혜수가 갈색으로 오버립을 그려줬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혜련과 김혜수는 1970년생 동갑내기다. 조혜련은 “저때 혜수랑 이야기도 많이 하고 엄청 친했었다”라고 하자, 김민경이 “지금도 친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그는 “지금은 연락이 안 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4 18:18
연예일반

‘오늘도 주인공’ MC 박미선 “시니어가 주인공, 지금 시대 꼭 필요한 프로그램..너무 기뻐”

‘오늘도 주인공’의 MC 박미선이 “시니어를 주인공으로 한 프로그램이 생겨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미선은 8일 tvN STORY ‘오늘도 주인공’ 제작진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오늘도 주인공’ 은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 할머니)들이 이야기극을 통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이다. 박미선과 함께 이야기예술인들과 팀을 결성할 4개 분야 팀장으로 뮤지컬 배우 정영주, 개그맨 장동민, 뮤지션 육중완, 개그우먼 홍윤화가 캐스팅됐다. 박미선은 “고령화 사회가 되어 가는데 막상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오늘도 주인공’처럼 이 시기에 필요한 프로그램이 탄생해 기쁘게 참여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출연자분들이 전문 방송인이 아니다 보니까 긴장을 많이 하셔서 본 실력이 나오지 않고, 탈락할까봐 걱정된다.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임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4개 분야의 팀장으로 나서는 정영주, 장동민, 육중완, 홍윤화 역시, “부모님을 만난다는 생각으로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이야기예술인’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고 설렌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정영주는 “대사와 노래, 안무를 함께 하는 건 기성배우도 쉽지 않다. 최종 우승을 목표로 함께 고민하고 돕도록 하겠다”라고 말했고, 장동민은 “코미디극을 했던 경험을 살려, 각색과 연기 면에서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육중완은 “이야기와 음악이 잘 어우러지면 더 깊이 있는 무대를 만들 수 있다. 팀의 우승을 위해 도전하겠다”라고, 홍윤화는 “함께하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미선과 4개 팀장들은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들의 나이를 뛰어넘은 열정과 도전 정신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 것”이라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제작진은 “박미선과 네 팀장들이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임하고 있다”며 “이들이 ‘6070 이야기예술인’들과 만들어갈 특별한 이야기극이 추억 소환은 물론, 깊은 여운을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도 주인공’은 오는 13일 오후 7시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8 16:12
연예일반

이국주 “1년 동안 14kg 감량..조금씩 빼서 사람들이 잘 몰라”

개그우먼 이국주가 7kg을 감량한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15일 이국주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요즘 핫한 법랑냄비에 맛있게 튀기고 비빔면 맛있게 비벼서 혼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국주는 연근, 오징어, 만두를 튀긴 뒤 비빔면을 만들어 먹방을 선보였다.식사를 마친 이국주는 구독자들에게 “살이 좀 빠진 것 같지 않냐”고 물어본 뒤 “조금 뺐다. 1년 동안 14kg 뺐다. 사람들 모르게 빠졌다. 나만 알게”라고 고백했다.이국주는 살이 빠진 사실을 아는 사람은 개그맨 문세윤, 홍윤화였다며 “‘요즘 살 뺀다?’라면서 딱 알아보더라. 테니스를 시작하면서 뺐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그러면서 “한두 달 만에 뺀 게 아니고 1년 동안 조금씩 뺐다. 스무스하게 빠지니까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5 17:37
연예일반

[더보기] 빠니보틀·곽튜브·입짧은 햇님, 예능 꽉 잡은 스타 유튜버

유튜브에서 활약하는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 먹방 유튜버 입짧은 햇님 등 다양한 분야의 유튜버들이 예능까지 진출하며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지난달 27일 방송통신위원회(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는 국민 10명 중 7명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가 압도적인 이용률을 자랑하는 만큼, 유튜버의 파급력 또한 상당하다. 특히 유튜브에서 주로 활동하던 이들은 재치 있는 입담과 끼를 연예계의 메인스트림이라 할 수 있는 예능에서도 마음껏 발산하면서 떠오르는 예능 샛별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방송가가 유튜버들을 섭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이 솔직함이라는 무기에 예능감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준비된 예능인’이다. 계속해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야 하는 제작진 입장에서 인기 유튜버는 탐나는 인재다. 이를 입증하듯 유튜버들은 출연하는 방송마다 시청률을 견인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제작진 역시 유튜브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이들을 전면에 내세워 젊은 시청자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 팬데믹 시대가 저물어가면서 여행 유튜버들의 활약이 예능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기존의 여행 프로그램이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여행지 속 풍경과 음식 등에 집중했다면, 요즘 예능엔 여행 유튜버를 투입, 현지 밀착형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이들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유용한 ‘꿀팁’을 전수한다.빠니보틀, 곽튜브는 대표적인 여행 유튜버로 꼽힌다. 이들은 각각 148만, 13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다.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은 최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 출연해 기안84, 이시언과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였다. 앞서 와봤던 여행지의 정보를 공유하거나 수준급의 스페인어 실력을 구사하며 여행 베테랑다운 매력을 뽐냈다. 고산병이 없다면서 코피를 흘리거나 팬티 바람으로 수영하는 등 허술한 모습들도 카메라를 통해 가감 없이 드러났다. 이런 현실적인 요소들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곽튜브(본명 곽준빈) 또한 웹 예능 ‘바퀴 달린 입’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2023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예능 ‘니가 가라 시드니’에서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과 함께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날 예정이다. 빠니보틀과 곽튜브는 또 다른 여행 유튜버인 원지의 하루(본명 이원지)와 함께 김태호 PD의 새 예능 ‘던져서 세계 속으로, 부루마불 세계여행’에 합류, 2월 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유튜버 풍자(본명 윤보미)도 거침없는 입담을 내세워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풍자는 8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를 운영, 유튜브와 TV를 자유롭게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tvN ‘한도초과’의 고정 멤버로 출연해 개그우먼 김민경, 홍윤화, 신기루와 친자매 케미를 뽐냈다. 먹방 유튜버 입짧은 햇님(본명 김미경)도 꾸준히 방송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181만 구독자를 보유한 입짧은 햇님은 2018년부터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 중이다. 지난 16일 종영한 ‘줄서는 식당’에서는 박나래, 권율과 함께 자연스러운 진행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입짧은 햇님은 주특기인 생생한 맛 표현과 군침 도는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반대로 TV에서 주로 활동하던 연예인들이 유튜브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 경우도 있다. 기존의 방송 프로그램과 달리,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유튜브 플랫폼의 특성이 연예인들에게도 충분한 이점이 되기 때문이다.지상파 공채 개그맨들이 운영하는 ‘피식대학’, ‘숏박스’ 등 무명 개그맨들이 진출해 큰 성공을 거두는 유튜브 채널이 있는가 하면, 이미 인지도가 높은 인기 연예인들도 뒤늦게 유튜버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플랫폼 간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한 방송 관계자는 “방송사들이 기존엔 환경에 맞춘 프로그램만 제작했다면, 이제는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유튜버를 적극적으로 끌어안으려고 하고 있다”면서 “TV도 유튜브에 가까워졌지만, 유튜브도 TV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6 06:40
연예일반

‘맛있는 녀석들’ 김민경 “다음 생은 남자로… 못 해본 게 많아”

개그우먼 김민경이 다음 생에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다.오는 20일 방송되는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413회에서는 보양식 특집으로 장어요리와 오리전골 먹방을 펼치는 뚱4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홍윤화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김민경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장어요리를 먹으며 “일본에서는 장어덮밥을 녹차랑 먹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문세윤이 “일본에서 경기 있었어?”라고 물었고, 김민경이 “스모는 아직 안 한다”고 답하자 “아직이래”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이후 김민경은 “다음 생에서는 남자로 태어나 못 해본 걸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유민상이 “지금도 웬만한 남자보다 많은 걸 하지 않나?”라고 물었고, 김민경이 “아직 부족하다. 남자로 태어날 거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한편 ‘맛있는 녀석들’ 413회는 오는 20일 오후 8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19 13:36
연예일반

‘한도초과’ 김민경, 올해 남편 운 없다 “또 기다려야 돼?”

개그우먼 김민경이 자신의 사주 풀이에 실망했다.김민경과 홍윤화는 지난 12일 방송된 tvN ‘재미에는 한도가 없다! 한도초과’(‘한도초과’)에서 신년 맞이 사주풀이를 통해 자신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김민경과 홍윤화는 폭설을 뚫고 풍자네 집을 방문, 풍자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공개했다. 먼저 홍윤화는 한겨울 맞춤 아이템인 전기 히터를 야심 차게 꺼냈지만 풍자의 뜨뜻미지근한 반응에 “(이 집에는) 뭐가 없어?”라며 발끈했다. 김민경은 풍자 맞춤 디퓨저를 선물했고, 풍자의 폭풍 리액션에 부러움을 느낀 홍윤화는 자신의 선물을 어필하기도.역술가 박성준의 등장에 초과자의 관상을 보기로 했고, 이에 홍윤화는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고 센스 있는 성대모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또 김민경은 얼굴이 탁하고 홍색으로 빛나면 대운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말에 “볼 터치 세게 해야겠네”라며 대운의 기운을 잡기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이날 관상뿐만 아니라 사주풀이까지 이어졌다. 김민경은 남편 자리에 대해 이야기하자 눈을 번뜩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성준은 2024년~2025년에 괜찮은 남자가 들어올 수 있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했지만, 김민경은 “또 기다려야 돼?”라며 우울해했다.반면 홍윤화에 대해서는 상처도 고마움도 오래 간직하고, 그것을 털어내는 힘이 부족하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홍윤화는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풍자가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하자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풍자의 집을 통해 풍수 인테리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풍자는 초과즈 멤버들을 위해 플리마켓을 열기 시작했다. 홍윤화는 풍자가 선물한 군인 바지를 입고 신나 했고, 김민경은 마음에 드는 옷을 한아름 선물 받자 흡족해했다. 마지막으로 초과즈는 2023년 서로에게 바라는 행운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김민경은 신기루가 올해 안에 결혼을 하면 차를 한 대 뽑아준다고 하자, 그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돈을 아껴 쓰라며 되려 잔소리를 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김민경과 홍윤화와 함께한 초과즈는 한도초과 한 글자씩을 딴 4행시를 완성시키며 뜨거운 안녕을 고했다. 2023.01.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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